변경수 총감독, 체육훈장 청룡장 수상
변경수 총감독, 체육훈장 청룡장 수상
  • 배훈식 기자
  • 승인 2010.10.1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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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체육발전 유공자 포상전수식·체육상 시상
8년동안 국가대표 맡아 탁월한 지도 공로 인정

충북출신 사격 국가대표팀 변경수 총감독(52·사진)이 체육훈장 청룡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변 감독은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는 2010 체육발전 유공자 포상전수식 및 제48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에서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는다.

청원 출신으로 청주상고(현 대성고)를 졸업한 변 감독은 지난 2003년부터 8년째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2004년 제28회 아테네올림픽에서 이보나가 더블트랩 은메달과 트랩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진종오가 50m 권총에서 개인 금메달과 10m 공기권총 개인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해온 공로가 인정됐다.

변 감독은 지난해 국가대표 사격팀을 이끌며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공로로 제56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지도부문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또 지난 8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사격선수권대회에서 금 4, 은 6, 동 7개 등 역대 최고인 17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변 감독은 특히 35년째 전국체전 충북 사격대표선수로도 참가하고 있으며, 이번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사격 남자일반부 트랩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충북체육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변 감독은 "명예로운 상을 받는 만큼 자부심을 갖고 우리 도와 우리나라의 체육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룡장은 5개 종류의 체육훈장 가운데 최고등급에 해당하는 상으로 체육인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훈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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