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는 13일 제295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세종시설치특별법 조기 제정을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하고, 이를 이명박 대통령과 박희태 국회의장, 각 정당 대표, 국회행정안전위원장,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 등에게 제출키로 했다.
도의회는 건의문에서 "지난달 28일 제294회 정기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회위원회에서 새로 취임한 민선5기 충청권 3개 광역단체장의 의견을 재확인한다는 이유 등으로 세종시설치법안 심사를 무산시킨데 대해 개탄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했다.
또 "충북도의회는 세종시 편입예정지역 주민들의 생존권 사수와 지역주민간 갈등의 증폭을 해소하고, 조속한 세종시 건설 정상추진을 위해 세종시설치 특별법을 조기에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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