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영어교육기관 흑인강사 성관계 동영상 유포 일파만파
대전 영어교육기관 흑인강사 성관계 동영상 유포 일파만파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0.10.10 2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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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20시간 초등생 대상 수업 진행… 심각성 고조
대전의 한 지방자치단체가 위탁해 국내 한 대기업이 운영하고 있는 영어교육기관 미국인 흑인강사가 한국여성과 성관계를 맺는 장면을 촬영해 해외 성인물 사이트에 올려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Quincy Black'(흑퀸시)로 알려진 이 강사는 지난 8일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이 흑인 강사가 한 이성찾기 사이트에서 원하는 이성으로 기재한 나이에 18~19세 미성년자도 포함됐고 이런 그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했단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 영어교육기관에 따르면 K씨(26)는 지난해 5월부터 영어마을에 근무를 했으며 성관계 촬영 및 유포문제가 불거지자 지난 7일 해고됐다.

K씨는 하루에 5시간, 주 4회로 한 주당 모두 20시간 동안 초등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친 뒤 남는 시간 등을 활용해 이성을 물색했다.

또 국내 한 이성찾기 사이트에 자신을 초등학생 영어 강사로 소개하고 출신지역과 대학 및 전공, 나이 등도 올린 뒤 여성들의 환심을 유도했다.

이후 만남을 가진 한 여성과 성관계 장면을 촬영하는 것은 물론 편집 등의 제작과정을 거쳐 8월 말 해외 한 포르노 사이트에 이 영상물을 올린 것.

현재 해당 사이트의 이 영상물은 삭제됐으나 이 영상물과 캡처화면 등이 인터넷을 통해 번지고 있어 K씨와 성관계를 맺은 여성들의 피해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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