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테마관광지 만든다
반기문 테마관광지 만든다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0.10.0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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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추진계획 보고회… 513억 투자 전략 제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생가를 중심으로 음성군 원남면 일대가 대규모 테마관광지로 개발된다.

음성군은 지난 1일 열린 '반기문 테마관광지 조성 추진계획 보고회'에서 2016년까지 사업비 513억원을 투자하는 관광자원 개발 전략을 제시했다.

추진계획을 보면 원남면 보룡리에 유엔 본부건물 형태로 외국어 교육원을 조성하는 개발계획이 수립됐다.

청소년 수련활동을 유치하기 위해 민자사업으로 유스호스텔을 조성하는 한편 주변 마을을 한옥주택으로 개량하고 숙박시설도 확충하기로 했다.

반기문 테마관광지를 충북도 관광종합개발계획에 반영하고 테마관광지 지정도 신청할 계획이다.

또 반기문 테마공원~검도연수원 간 도로를 개설하고, 테마관광지 내에는 지역 농특산물을 전시 홍보하고 공산품을 판매하는 판매장이 들어선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하당저수지 주변에 연꽃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수목원과 생태숲, 자생식물원, 자연휴양림, 습지원, 등산로, 보덕산 전망대, 명상마을을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군은 이날 보고한 추진계획을 토대로 내년 상반기에 반기문 테마공원 종합개발계획을(안)을 수립하기로 했다.

세부 사업 내역과 재원 확보 등은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해 연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다만 민자유치사업을 제외하고도 242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사업비는 중앙부처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해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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