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센터 시교육청 매입 요청
국제화센터 시교육청 매입 요청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0.09.2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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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의회 건의안 채택
대전 동구의회(의장 황인호)가 동구 국제화센터를 매입·운영해 줄 것을 골자로 하는 건의안을 28일 열린 제173회 임시회에서 채택했다.

동구의회는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와 교육기관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대전시교육청에서 동서간 교육 격차 해소차원에서 동구 국제화센터를 매입·운영해 줄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동구의회는 원도심이 신도심과 비교해 인문계교 서울 4년제 대학 진학률은 2배, 중학생의 특목고 입학률은 4배,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배의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특히 낙후된 교육 여건으로 인해 동구에서 살다가 다시 신도심으로 이사하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발생, 지역 발전의 큰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동구 재정의 조속한 안정을 기하고 동서간 교육 격차 해소라는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해 동구 국제화센터를 대전시교육청에 매입 운영을 요청하게 됐다.

동구 국제화센터는 초등정규반 등 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1만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한 중부권 최초의 영어마을 형식의 통학형 교육시설이다.

발의에 참가한 한 의원은 "동구 국제화센터를 대전시교육청에서 매입 운영해 줄 경우 공공기관이 타 구에 비해 적은 동구 지역의 여건개선 및 동서간 교육격차 해소, 동구의 재정 안정화 등 다양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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