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315곳 집계… 전통업소 인증서 등 지원 계획
대전시는 관내에서 3대 이상 가업을 잇거나 30년 이상 위생업소 영업을 하고 있는 음식점과 찻집 등 전통업소를 발굴·육성해 문화상품화 할 계획이다.전통업소 발굴·육성시책은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위생업소를 운영해 나가고 있는 영업주에게 직업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장인정신의 계승·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전통업소의 청결 및 서비스를 개선, 역사와 전통이 어우러지는 문화상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그동안 5월부터 최근까지 음식점·찻집·제과점 등 식품위생업소와 이발소·미용실 등 7개 업종 2만5402개소를 대상으로 기초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30년 이상 영업을 한 것으로 확인된 위생업소는 6개 업종에 308개소며, 이 중에서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업소는 일반음식점 7개소인 것으로 집계됐다.
30년 이상 경과된 6개 업종 308개소의 84%인 258개소는 대전역 인근 동구와 중구 등 대전 구도심에 위치해 있어 각종 지원책을 시행할 경우 원도심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전통업소 인증서와 표지판 제작 지원, 시정백서에 업소 명단 게재로 영업주의 자긍심 고취, 시설개선자금 저금리 융자, 홍보안내책자 제작 배포, 언론매체를 활용한 홍보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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