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강기갑 대북특사 파견 추진
민노당, 강기갑 대북특사 파견 추진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0.09.14 2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정희 대표 충북도당서 기자회견, 北과 실무접촉 협의중
민주노동당이 강기갑 전 대표를 대북 특사로 보내는 것을 추진키로 했다.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는 14일 충북도당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갖고 "쌀값 폭락 문제가 정말로 심각한 상황에 와 있다. 민주노동당은 그동안 쌀문제 해결을 위해 쌀직불금을 만들고, 예산을 확보하는 여러 방면의 노력을 해 왔다"며 "농민의 대표이고 전 민주노동당 대표인 강기갑 의원을 대북특사로 정했다. 실무접촉을 이미 제안했고, 조선민주사회당과 팩스가 오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9월 말쯤이면 실무접촉을 통해 대북 쌀 차관 지원을 정부차원에서 어떻게 할 지, 여기에 정당이 어떻게 기여할지를 함께 논의하는 그런 실제의 만남이 이뤄질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추석을 맞아 남쪽의 쌀값 문제를 조금이라도 해결하고, 대북 쌀 차관 지원을 촉진하기 위해 민주노동당은 지금 100t가량의 쌀을 보낼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