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입술 관리
아름다운 입술 관리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9.1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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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화 원장의 미용칼럼
홍도화 <예일미용고등학교장>

우리 몸의 신체 중 귀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지만 가장 민감한 부분을 피부라고 할 수있다.

특히 모공이 없는 입술은 땀이나 피지를 분비하지 못하기 때문에 천연 보습막 형성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입술피부는 다른 피부보다 두께도 얇고, 표피부분이 매우 부드럽고 연약해 자외선이나 찬바람, 추위, 건조함 등에 노출되면 쉽게 손상되기도 한다.

사람마다 입술생김이나 색깔은 조금씩 차이가 나지만 윤기가 돌고 붉은 빛이 도는 상태를 건강한 입술이라 말한다.

그러므로 항상 촉촉하고 탄력 있는 입술을 유지하려면 몸매를 관리하듯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입술색이 예쁘다고 아무생각 없이 지나치지 말고 색에 따라 나타나는 건강도 생각해 봐야 한다.

혹시 입술 주변 여드름, 뾰루지의 출현, 입술이 검거나 푸른색을 띠는 경우, 핏기 없는 창백한 입술, 잘 붓거나 물집이 생기는 등의 증세들이 나타나면 건강 상태를 의심해 보고 문제가 되는 핵심을 찾아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입술은 다양한 음식물을 섭취하는 통로이기 때문에 피부가 겪는 자극은 다른 부위의 피부에 비해 높은 편이다.

그러나 입술은 웬만한 일에 반응을 보이지 않으므로 잘 관찰하여 몸속 건강도 살펴봐야 할 것이다.

6개월 이상 꾸준히 관리하면 우리의 피부는 공을 들인 만큼 좋아진다.

그러므로 매일 게으르거나 미루지 말고 꾸준히 관리하여 각질이 일어나거나 쌓여서 트는 입술이 되지 않도록 하고, 립 케어 제품 등을 사용하여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약 입술이 마르고 건조해진다면 그 이유는 몸속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암시해 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유난히 입술이 타는 것처럼 마르고 건조해진다면 일단 컨디션이 온전치 못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지나치게 긴장할 때도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비타민 B2가 부족하면 트고 갈라지는 증상이 더욱 두드러지므로 영양 섭취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간혹 입술이 건조하다고 침을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하면 침이 마르면서 더욱 건조함을 동반한 염증을 유발시키게 된다.

일단 입술 주변이 갈라지고 벌겋게 부어오르며 통증을 동반하기도 하므로 침을 바르는 습관 대신 입술 보호제를 발라 주는 것이 좋다.

보호제는 향이 너무 많은 것은 피하고 입술이 약한 사람은 야간 시간을 이용하여 꿀을 발라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꿀은 입 안에 난 염증도 낫게 해주며 수분 증발도 막아주기도 한다.

우리 몸의 지체 중 귀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지만 그중에 특히 얼굴은 더욱 그러하다.

그 생김새를 살펴보면 사물을 시원하게 볼 수 있는 초롱초롱한 두 눈과, 사물의 소리를 잘 들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귀, 또한 얼굴의 중심축을 잡아주는 오뚝한 코와 시원하게 숨 쉴 수 있는 두 개의 콧구멍, 그리고 하나뿐인 입은 음식물 섭취와 좋은 말로 달콤한 사랑을 온 세상에 전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하루의 귀한 임무를 수행하고 집으로 귀가한 후 수고한 우리 몸의 지체들을 쉬게 하기 위해 꼼꼼하게 챙겨 씻는 습관과 올바른 세안을 행한 후 편안한 안도감 속에 스스로 문지르고 지압하며 마사지를 한다.

귀한 시간을 투자하여 매일 공들여 행하는 마사지는 얼굴 피부처럼 입술과 입 주변에도 실시하여 탄력 있는 피부와 함께 아름다운 미소를 자아내는 건강한 입술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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