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비엔날레조직위, 16일부터 한지·퀼트 등 작품 소개
유럽 최대 규모의 섬유박람회인 2010 유러피안 패치워크 미팅(European Patchwork Meeting 2010)의 초대국가인 한국관 운영 업무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맡아 주관한다.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프랑스 알자스지방의 세인트마리오민에서 열리는 '2010 유러피안 패치워크 미팅'은 전 세계 섬유예술가들의 축제로 전 세계 40여개국이 참여하는 섬유분야 종합 박람회이다.
초대국가관 주관을 맡게 된 비엔날레조직위는 '한국의 손(Hands OF KOREA)'이라는 주제로 800㎡에 달하는 초대국가관을 보자기, 한지, 퀼트 등 한국의 섬유작가 작품으로 연출하고 한국의 날 행사 등 부대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의 문화원형인 오방색을 테마로 한 보자기(조각보) 전시에는 이성순 소마미술관장을 비롯한 35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며, 한지분야에서는 김경숙 갤러리예당 대표를 비롯해 전통한지를 제작하는 작가와 줌치기법을 활용한 작가 31명의 작품이 소개된다.
또 퀼트분야에서는 왕경애 동아대 교수 등 18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등 우리 고유의 삶과 멋을 작품으로 느끼고 호흡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에 참여하는 충북지역 작가는 류금희(극동정보대 교수), 이소라(섬유작가), 이은실(섬유작가), 이지영(섬유작가), 이종국(한지작가), 장연호(섬유작가), 권경애(퀼트작가), 이은숙(퀼트작가) 등 8명이다.
비엔날레조직위는 행사기간 중 '한국의 날'을 열어 패션쇼 등 문화이벤트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홍보하는 등 한국의 섬유예술을 세계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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