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충북도당위원장 '2파전'
민주 충북도당위원장 '2파전'
  • 남경훈 기자
  • 승인 2010.09.1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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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제세·박덕영 후보 접수… 16일 대의원대회서 선출
오제세 국회의원(61)과 박덕영 전 한국농업경영인 중앙회장(59)이 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을 놓고 경선을 치르게 됐다.

민주당 충북도당이 지난 9, 10일 이틀간 충북도당 위원장 후보를 공모한 결과, 오제세 국회의원과 박덕영 전 회장이 접수를 마쳤다.

박덕영 전 회장은 지난 6·2지방선거에서 음성군수로 출마했으며 의원중심이 아닌 당원 중심의 도당을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오제세 국회의원은 충북도당 운영계획서를 통해 당원과 함께하는 앞서가는 민주정당, 서민과 중산층을 잘살게 하는 정책정당을 목표로 당원이 중심이 되는 합리적이고 민주적으로 도당을 운영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대안제시와 서민, 중산층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덕영 전 회장은 모든 당원과의 소통과 화합으로 2012년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선거에서의 승리를 쟁취, 민주주의의 지속적 확대와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이를 위해 지역위원회 간 인화와 소통을 중시하고 당원 중심의 당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기호 추첨 결과 오제세 국회의원이 기호 1번을, 박덕영 전 회장이 기호 2번을 받았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오는 16일 오후 4시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KT 남청주지점 11층 강당에서 도당 위원장 선출을 위한 대의원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충북지역 대의원수는 413명이며 당선자는 앞으로 2년간 충북도당을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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