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문화의 숨결 느껴요
중원문화의 숨결 느껴요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0.09.1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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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충주대 박물관서 특별전
중원의 사람과 유물, 생활상 등 중원의 문화를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중원문화 특별전'이 충주대학교 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설립 30주년을 맞이한 충주대학교 박물관은 중원문화의 중심지에 위치한 유일의 국립대학으로 새롭게 박물관 건물을 신축, 이관하며 이를 기념하는 전시를 마련했다.

전시는 중원문화에 대한 이슈별 시리즈를 스토리로 엮어 전시한다.

우선 중원문화의 주요 개념 이해를 돕는 코너와 중원의 문화재를 소개한다. 이어 남한강을 끼고 발달한 중원문화의 의미와 3대 철 생산지인 중원문화의 철 관련 이야기를 담아 전시한다.

이어지는 전시는 인물에 관한 조명으로 '중원의 인물'과 '중원 문화재조사 100년'의 연구사를 담아낸다.

박물관 관계자는 "중원문화란, 충청북부지역에서 발견되는 복합적이고 通시대적인 문화이며, 이러한 성격은 남한강 수로가 지닌 교통 및 전략상 요충의 위상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오랜동안 화려한 문화의 꽃을 피웠고, 다양함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지역 분위기 속에서 합리적이고 균형감 있게 발전하면서 많은 인재와 그 지역만의 독특한 문화가 생성되었다"며 중원문화를 소개했다.

이어 "그간 이미지 체계가 확립되지 않아 난해하게 여겨졌던 중원문화를 한자리에서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며 "균형미가 넘치는 중원문화의 특징을 전시를 통해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전시 개막식은 오는 15일 오전 11시 충주대학교 박물관(본관 로비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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