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태풍 피해농가 일손 지원
아산시, 태풍 피해농가 일손 지원
  • 정재신 기자
  • 승인 2010.09.10 0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무원·소방서·희망근로자 등 180명 긴급투입
아산시는 지난 1일부터 2일 사이 제7호 태풍 곤파스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공무원, 아산소방서, 희망근로, 아산경찰서 경비대 등 180여명을 긴급 지원해 피해농가에 대해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태풍 곤파스 피해는 61농가 36ha 논에서 벼가 쓰러지고 448농가 392ha의 사과 및 배 과수원에서 낙과 피해가 발생했으며 비닐하우스 101농가 19.6ha, 인삼재배사 10농가 11.9ha 등 피해가 컸다.

일손돕기는 과수(사과, 배, 감나무) 피해를 입은 9농가 14.7ha에 쓰러진 사과나무 지주목 세우기 작업을 지원했고, 인삼재배 시설 피해 및 벼 도복 피해, 비닐하우스 피해를 입은 10여농가 등 7.7ha에 작업을 지원했다.

피해를 입은 과수 농가 이인석씨는 "일손이 부족해 사과나무를 일으켜 세울 엄두가 안 났는데 공무원들이 나와 일손을 덜어주니 무척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시 농정과(540-2086)는 태풍 곤파스 피해 일손돕기 지원 창구를 운영, 일손돕기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를 접수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