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앞에서 재선 위력 과시
초선앞에서 재선 위력 과시
  • 임형수 기자
  • 승인 2010.09.0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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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의회 행정사무감사서 하재성 의원 맹활약
청원군의회가 7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 가운데 재선 의원의 지적이 단연 돋보여 초선의원들의 귀감이 됐다.

이날 기획행정위원회는 문화공보과, 현안사업과, 환경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며 초선의원들은 이렇다할 지적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재선인 하재성 의원(사진)이 집행부의 잘못을 꼬집어 재선의 노련함이 돋보였다.

하 의원은 환경과를 상대로 음식물 쓰레기 위탁 처리 업체 선정의 부적절성 등에 대한 질타를 시작으로 탄소포인트제도, 환경개선부담금 징수율 저조·결손처분에 대한 문제점 등 지적을 쏟아 냈다.

하재성 의원은 "현재 음식물 쓰레기를 위탁 처리하고 있는 업체는 측정기 미부착 등의 사유로 세 번에 걸쳐 행정 처분을 받았고 심지어 고발까지 당한 것으로 안다"며 "이것은 결격 사유가 아니냐"며 집행부를 몰아붙였다.

이어 환경과의 "군내 처리 업체가 2곳뿐인 관계로 어쩔 수 없으며,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는 해명에 대해 "환경 오염 업체에 환경 관련 업무를 위탁하는 것은 부당한 것"이라고 되받았다..

이날 문화공보과와 환경과를 상대로 한 질문의 대부분이 하 의원에게 집중됐고, 초선의원들의 질문은 집행부에서 어렵지 않게 빠져나가는 등 하 의원의 시각과는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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