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난계국악·포도축제 대성황
영동 난계국악·포도축제 대성황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0.09.0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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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62만명 발길… 명품축제 위용 과시
농특산물 15억여원 판매 지역경제도 활기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열린 제43회 영동난계국악축제가 62여만명이 방문하는 대성황을 이루며 전국 최고 국악축제의 위용을 과시했다.

함께 열린 2010 영동포도축제도 다양한 관광객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며 전국적인 명품 체험관광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기간 군민운동장 특설무대에서 난계국악단, 서울시국악관현악단,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등이 다양한 공연으로 멋진 무대를 선사하고, 용두공원 상설무대와 분수대 무대 등에서도 국악과 풍물, 퓨전국악, 난타, 아시아전통음악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체험거리도 풍부해 행사기간 내내 용두공원에서 국악기 연주·제작체험, 미니어처 국악기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토우 만들기, 줄타기, 버너·상모돌리기 등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포도축제장에서는 포도따기, 포도밟기, 포도낚시, 영동포도 찾기, 점프 영동포도 따기, 영동포도 퍼즐맞히기, 나만의 와인만들기, 포도 빙수·초콜릿 만들기 등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와인바를 운영해 영동와인을 홍보하고, 초콜릿·김밥, 떡볶이, 빙수 등 포도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과 포토존·포도월드컵 등 히딩크를 활용한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선보여 인기를 모았다.

행사장 곳곳에 배치된 자원봉사자들은 친절한 안내와 음료수 제공, 적절한 차량 통제 등으로 성공적인 축제를 이끌어내는 데 일조했다.

농특산물 판매액도 지난해보다 10%나 늘어나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었다. 포도 10억5500만원, 사과 1억400만원, 복숭아 2억4300만원. 포도즙 7500만원, 와인 9000만원 등 총 15억67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열린 제43회 영동 난계국악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국악기체험장에서 장구 연주를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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