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세관, 단체여행자 일괄신고제 시행
청주세관, 단체여행자 일괄신고제 시행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1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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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세관(세관장 김상설)은 해외여행을 하고 입국하는 15인 이상의 단체 여행자에 대해 입국시 여행사에서 일괄적으로 세관 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단체여행자 일괄신고제’를 시범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은 해외여행 후 입국하는 모든 여행자는 입국시 세관신고를 위해 개별적으로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를 작성해 제출했으나, 이 제도의 시행으로 15명 이상의 단체여행자는 여행사 가이드가 작성해 제출할 수 있게 돼 여행자들의 불편이 해소된다.

이 제도를 이용하려는 여행사는 출국 전날까지 입국 예정지 세관에 일괄신고서를 제출하고, 입국시에는 여행자로부터 신고대상물품 유무, 대리운반 여부, 조류독감 지역 방문 여부 표시와 서명을 받아 세관에 제출하면 된다.

청주세관 관계자는 “이 제도를 시행하는 것은 단체 여행자에 대한 세관 감시.검사 기능은 축소하는 대신 마약과 테러물품 등 사회안정 위해물품의 국내 불법 유입 방지에 세관의 역량을 집중하려는 것”이라며 “이 제도 시행으로 청주국제공항의 통관절차가 크게 간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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