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제로 "대입 장벽 넘는다"
입학사정관제로 "대입 장벽 넘는다"
  • 정재신 기자
  • 승인 2010.08.15 2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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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모의전형 시행 인기
자기소개서·면접 피드백 제공

잠재력과 가능성을 평가해 학생을 선발하는 방식인 입학사정관제가 확대 시행됨에 따라 아산 순천향대학교( 총장 손풍삼)는 지난 14일 천안, 아산, 예산지역의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입학사정관제 모의전형'을 시행했다.

학부모와 학생들의 혼란과 정확한 정보의 중요성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의 입학사정관제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모의전형'이 시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 모의전형은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자기소개서, 심층면접 등 입학사정관제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그 취지에 맞게 면접 후에는 자기소개서와 면접 태도에 대한 피드백이 오갔다.

심층면접 후에는 다중지능 검사를 통해 학생 스스로 자신의 강점 지능과 약점 지능을 파악할 기회가 제공됐으며 다중지능 검사결과와 면접에 대한 피드백을 학생 개개인에게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순천향대학교는 2010학년도 입시부터 공교육의 정상화, 지역인재 양성 등을 골자로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0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 우수대학' 선정된 바 있다.

올해에는 오는 9월 8일부터 17일까지 2011학년도 수시 1차 원서를 접수하며 인간사랑 전형, 피닉스인재 전형, 의약바이오인재 전형, 글로컬리더 전형 등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607명을 선발한다.

그중 고교 재학 기간에 봉사활동을 성실히 수행했으며, 봉사활동을 확장할 수 있는 학생을 선발하는 인간사랑 전형과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갖추고 어려움을 극복하고 목표를 달성한 학생을 선발하는 피닉스인재 전형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의예과, 간호학과 포함), 오직 학생 개인의 인성과 발전가능성만으로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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