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수돗물 신뢰도 높인다
천안시, 수돗물 신뢰도 높인다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0.08.15 2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ET병 '하늘그린 물' 年 20만병 생산키로
단수지역 최우선 공급·공공행사 등에 지원

천안시가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올바른 품질을 평가받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생수처럼 마실 수 있는 PET병 '하늘그린 물'을 공급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용곡정수장에 하루 4000병(350㎖들이)을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시설을 갖추고 연간 15만~20만병을 생산, 단수·급수사고 등 비상상황이나 시주관 대규모행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올가을에 열리는 시민체육대회와 천안흥타령축제, '2010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에도 활용하기로 했다.

'하늘그린 물'은 공공기관에서 주재하는 주요행사 및 회의시 무상공급이 가능하다는 환경부의 '먹는물 수질관리지침'에 따라 공공 목적의 행사에도 지원하기로 했다.

단수·급수사고 등 비상상황 및 각종 재난 발생 시 공급하고, 시가 주관하는 각종 행사 및 회의, 공공기관에서 공익을 목적으로 주관하는 행사, 시에 등록된 비영리단체가 비영리목적으로 주관하는 행사, 기타 수돗물 홍보효과가 있는 행사 순으로 지원하고 신청수량이 많아 공급이 어려울 경우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하기로 했다.

다만 종교단체나 학교행사 등 단순행사 목적으로 요청하는 경우 공급하지 않는다.

'하늘그린 물' 신청은 공급을 원하는 때에 앞서 사용 10~20일 이전에 수도사업소와 협의해 신청하면 된다.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PET병 수돗물 공급을 계기로 수돗물에 대한 일부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맑은물 이미지를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