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레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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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0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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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구 통합 서두를 일 아니다”최근 신문발전위원회, 신문유통원,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언론재단의 통합론이 제기된 가운데 성급한 통합 논의보다는 신문법 취지를 살려 기구의 역할을 보장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지난달 28일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범국가적 미디어 통합기구 방향 토론회에서 신학림 언론노조 위원장은 “법에 의해 설립된 3개 기구 중 지역신문발전위만이 사업을 진행했고 나머지는 시작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신문발전위원회나 신문유통원 등은 기구만 설립해 놓았지 신문법 내용과 취지에 따라 사업이 시행되거나 집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현재 각 기구들은 예산문제로 발목을 잡히고 있는 상황이다.

신문유통원은 초기 예상금액보다 훨씬 적은 100억원의 예산으로 시작해 어쩔 수 없이 매칭펀드 방식을 택하는 길로 가고 있으며, 신문발전위원회 역시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부수조사 등의 연구조사 업무가 지연돼 왔다.

신 위원장은 △지역신문발전위는 옥석을 구분하는 역할에 충실해야 하며 △신문 포상금제 실시 강화하고 △매칭펀드 방식으로 신문유통원의 재원을 마련하는 것은 사실상 유통원을 조선과 중앙에 넘겨주겠다는 의도라고 강조했다.

◇세계일보 사장에 이동한 부사장 선임세계일보사는 지난 1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동한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 신임 사장은 경북 경주 출신으로 광주대학교와 경북대 행정대학원을 거쳐 성균관대에서 언론학박사 학 위를 받았다.

이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부회장, 선문대 교수, 세계일보 주필·편집인 등을 역임했다.

◇방송위, 비수도권 지상파 DMB ‘단일권역’ 확정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지상파이동멀티미디어방송(지상파 DMB) 방송권역이 단일권역으로 확정됐다.

방송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방지상파 DMB 사업권역을 단일권역으로 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2005년 12월 본 방송을 시작한 수도권을 제외한 부산광역시·대구광역시·대전광역시·광주광역시·울산광역시·강원도·충청남도·전라남도·전라북도·경상남도·경상북도·제주도의 지상파DMB 서비스는 단일권역으로 서비스된다.

한편, 방송위의 이런 결정에 대해 지역민방 등의 반발이 일 것으로 보여 지방 지상파 DMB 서비스 시행까지는 험난한 여정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인방송 iFM, 라디오 인천 SUNNY-FM으로 새출발㈜경인방송이 지난 3일부터 회사명을 ㈜라디오 인천으로 바꾸고 본격적인 라디오 전문매체로 재출발한다.

경인방송은 기존의 iFM이라는 명칭도 SUNNY-FM으로 바꾸고 강한 지역 밀착성을 바탕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지역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고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전하는 인천의 사랑방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SUNNY-FM의 가청지역은 인천 전역과 서울 강서, 양청, 구로, 마포, 영등포구와 경기 부천, 광명, 안양, 군포, 파주, 고양, 안산시 등으로 가청인구는 인천권역 263만명과 서울권역 100만명, 경기권역 100만명 등 총 463만명이다.

◇‘진실’ 주제로 한 TV 금연광고 전개보건복지부는 4월부터 ‘진실’을 주제로 한 TV 금연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담배 한개비가 사람들과 사회로부터의 단절을 초래하고 심지어는 사망까지 이르게 한다는 ‘진실’을 국민들에게 올바르게 알리는게 이번 광고의 목적이다.

광고는 흡연이 친구, 애인, 가족으로부터 각각 멀어지게 한다는 내용의 ‘치아변색’편, ‘구취’편, ‘기억력감퇴’편 등 3편으로 구성됐으며, 공중파와 케이블 TV에 동시에 방영된다.

◇인터넷신문 레디앙 창간인터넷신문 레디앙(대표 조성호·www.redian.org)이 지난 3일 창간됐다.

대중성 높은 진보매체를 표방하고 나선 레디앙은 사회 각계각층의 폭넓은 진보 인사들이 후원자, 제안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놓았다.

레디앙의 창간 제안자로는 권영길·노회찬·천영세 민주노동당 의원과 함께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신학림 언론노조 위원장, 소설가 조세희씨,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교수, 영화배우 오지혜씨 등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사들이 포함됐다.

또 진중권 시사평론가, 정성일 영화평론가, 홍세화 한겨레 독자배가추진단장 등이 고정 칼럼니스트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필진이 글을 선보이게 된다.

/정리 문종극기자jkm62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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