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마케팅 분야 등 27일까지 공모

'옥천 참옻', '충주 파스너', '보령 머드'등.

이 같은 고장별 우수 창업아이템에 최대 3천만원의 정부지원이 이루어진다.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이태호)는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전국의 15개 상의는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지역 연고자원을 통해 소규모 창업(업종전환 포함)을 하려는 이들을 대상으로 사업자금, 컨설팅·교육 등을 제공하는 '지역연고자원의 산업화를 위한 컨설팅·창업 지원' 사업을 실시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청주상의는 9일부터 27일까지 공모를 통해 지역내 우수 창업 아이템을 선정해 최대 3천만원까지 자금을 지원하며, 지원분야는 연구개발, 마케팅, 시제품 제작, 시설(장비,자료)구입 등이다.

이와는 별도로 창업과정에서 겪는 각종 애로사항 및 운영자문 등에 대한 컨설팅 제공도 병행할 계획이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한 이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RIS : Regio nal Innovation System)은 산학연 컨소시엄을 통해 기술개발, 인력양성, 마케팅, 기업지원 등 패키지형 소프트웨어사업을 연 6억원에서 9억원 규모로 3년간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청주상의는 '초정 휴양 웰니스 산업 육성사업', '옥천 참옻 라이프케어 육성사업' , '증평 고부가가치 발효삼 육성사업'에도 참여기관으로 선정돼 관련산업의 기업지원 및 마케팅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청주상의 최상천 팀장은 "이번 창업자금과 컨설팅은 그동안 정부지원 시책 등에서 소외된 소규모 연고자원의 사업화에 주로 지원된다"며 "이를 통해 지역내 청년층 일자리를 늘리고, 묻혀 있던 기술을 산업화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창업 아이템 신청은 청주상의 지식정보팀(043-229-2732, 오철진 대리)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