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우전문 가공장 청원서 '문 연다'
육우전문 가공장 청원서 '문 연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8.0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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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억5000만원 투입… 급식센터 등 갖춰
10일 오픈… 육품정 브랜드 등 소득 기대

충북도가 농식품부 공모 클러스터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육품정 육우 전문 가공장'이 오는 10일 청원군 북이면 대율리에서 문을 연다.

육우 전문 가공장은 청원이 전국 처음이다.

육품정 육우 전문 가공장은 11억5000만 원을 들여 지난 2월 착공해 5개월 만인 지난달 말 준공한 후 현재 시험 운영 중이다.

시설은 1층 규모로 건축면적 665㎡에 가공장, 급식센터, 포장실, 냉동창고, 사무실 등이 갖춰져 있다.

그동안은 지역에서 생산된 모든 육우가 서울 가락시장으로 출하돼 제값을 받지 못한 것은 물론, 브랜드로서의 힘도 발휘하지 못했다.

그러나 청원에 육우 전문 가공장이 마련됨에 따라 '육품정(肉品正)'이란 브랜드로 출하가 가능하고, 부분육 포장 및 2차가공을 통한 단체 급식용 납품, 전문 판매장을 통한 고급육 판매 등으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현재 33호에 6500마리 정도의 사육 규모에 불과해 이를 점차 확대, 도내 모든 육우사육농가들이 참여해 가공장의 가동률을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 과제로 남아 있다.

곽용화 도 축산과장은 "앞으로 육우 광역클러스터사업을 통해 육우 농가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육우 전문 생산인력 양성과 홍보마케팅 강화, 전문판매장 및 프랜차이즈점 확대, 인터넷 판매 등 육우산업을 충북 축산의 전략산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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