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얼굴 통한 역사 조명
한국인 얼굴 통한 역사 조명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0.07.1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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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청주박물관 '2010 명사 특강'
김병모 선생 초청… 24일 청명관서

"둥근 얼굴에서 갸름한 얼굴로, 가늘고 긴 눈은 동그랗고 쌍커풀이 짙게 변했다. 검은 피부도 하연 피부로 변화하고 있으며, 성인 남자의 키도 100년 만에 10cm나 자랐다."

우리 민족의 역사를 고고학적으로 분석한 이야기를 통해 조상들의 생김새 속에 숨겨진 의미를 알아보는 특강이 열린다.

국립청주박물관(관장 김성명)은 2010년 명사특강으로 한국전통문화학교 교장과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등을 역임한 김병모 선생을 초청해 24일 오후 3시 청명관 강당에서 특별강연을 갖는다.

김병모 박사는 이번 특강에서 '한국인의 얼굴'을 주제로 우리의 역사를 조명한다. 고고학을 통한 한국문화 원형 찾기에 몰두한 김 박사는 한국인의 뿌리는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얼굴과 키 등의 외형적인 자료 분석으로 한국인의 뿌리와 역사, 문화를 정의해 왔다. 또 40여년간의 풍부한 현장경험과 명쾌한 분석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명사 특강에선 고고학적 검증을 통해 한국인의 유전인자 속에 녹아 있는 다양한 문화요소도 들려줄 에정이다.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진행될 2010 명사특강은 역사와 문화, 예술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우리 역사문화에 대한 지식과 문화향유의 기회로 마련됐다. 강연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으로,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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