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예산군 종합감사
충남도, 예산군 종합감사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0.07.1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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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까지… 예년보다 강도 높아
현장서 주민과 대화·애로사항 파악도

충청남도가 예산군을 상대로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8일간에 걸쳐 2007년도 이후 추진한 군정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종합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감사는 예산 조기집행, 경제살리기, 일자리창출 등 국·도정사업의 연계 추진상황과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기금의 시제 확인부터 집행 정산에 이르기 까지 회계전반에 중점을 두고 실시하고 있으며 예년에 비해 엄격하고 통제된 가운데 감사기간 내내 긴장감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

충청남도 김승호 총괄감사반장은 감사실시 첫날 군 5급이상 간부 30여명을 상대로 상황실에서 "지난해 일부 시군에서 발생한 각종 비리현황을 상기시키면서 감사기간 동안 민원불편 사항이나 업무에 누수가 없도록 감사에 임해 줄 것을 당부하고 일체의 감사수감업무 이외에는 감사현장 접근 금지와 공직비리에 대하여는 일벌백계 방침을 설명하고 열심히 일한 유공공직자에게는 표창 등 인센티브도 주겠다"고 밝혔다.

특히 감사기간 중 지역 실정에 밝은 충남도 명예감사관 2명이 감사장에 상주하여 현장 설명 등 감사에 참여토록 하여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14일에는 불우노인과 불우아동 시설인 예산군 덕산면 읍내리 소재 사회복지법인 천주교성체회 새감마을과 신양면 황계리 소재 사회복지법인 예산기독교연합 복지재단을 현장 감사하면서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정을 나누는 감사로 주변 주민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보여 주었으며 "앞으로 현장 대화와 소통으로 애로사항 등 문제점을 파악하는 등 정책감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산군 관계자는 "그동안 추진한 업무 전반에 대하여 반성해보고 공무원들의 업무처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며 깨끗한 공직사회 조성은 물론 공직 기강확립에 있어서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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