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아이앤아이플러스 테마파크 조성 협약 체결
초콜릿·향수 박물관 건립 등 차별화 심혈충주시는 수안보를 대표했던 옛 와이키키호텔을 리모델링해 테마파크로 조성하겠다고 밝힌 (주)아이앤아이플러스와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충주시는 15일 충주시 수안보면 테마파크 조성 현장에서 우건도 충주시장과 김헌식 충주시의회의장, (주)아이앤아이플러스 박희정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주)아이앤아이플러스는 8년 넘게 휴업상태로 방치돼 왔던 수안보 옛 와이키키호텔을 리모델링해 각각 세계 최대규모인 지하 실내 가든과 초콜릿박물관, 아시아 최초의 향수박물관 등 대부분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18가지의 테마로 구성된 테마파크를 조성하게 된다.
(주)아이앤아이플러스 관계자는 "모든 테마들이 국내에 처음 소개되거나 세계 최대규모로 다른 곳과 차별화돼 우리나라의 대표 관광 아이콘이 될 것"이라며 "연간 1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침체된 수안보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과거 수안보를 대표했던 와이키키호텔이 새로운 모습으로 재가동되면 수안보의 발전뿐만 아니라 충주지역 고용창출과 경제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기반시설 확보와 이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등 행·재정적 지원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아이앤아이플러스는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출신인 박희정 대표가 이끌고 있는 경영컨설팅 전문회사로 그동안 3년 넘게 해외 대표적 관광아이템들을 분석해 세부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한 후 본격적인 테마파크 조성사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안보 테마파크가 올해 말 개장되면 총 150여명 이상의 직원이 일하게 되며 매년 10~20명의 일자리를 추가로 제공해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현 와이키키 호텔과 연접한 부지에 레고랜드류의 어린이 놀이시설을 설치하는 2단계 사업도 조만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관광객 유치에 시너지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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