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대미술의 현재와 미래를 보다
[문화]현대미술의 현재와 미래를 보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0.07.11 2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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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9일까지 청원 쉐마미술관서 후기 애스펙트전
현대미술의 현재를 통해 미래의 가능성을 새롭게 제시하는 후기 애스펙트(PACAA) 전시회가 청원 쉐마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미래를 바라보고 실험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현대미술을 선보이는 후기애스펙트는 이번 전시 주제를 '2010 Post - Aspect Summer Diamond'로 하고 있다.

1전시실에는 평면회화와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기하학적 문양 속에 착시 현상을 일으키는 요소를 끄집어 내고 있는 김재관 교수의 작품은 도형의 정형성을 형태와 색을 통해 비정형화된 예술을 선보인다.

시간과 기억에 천착하고 있는 진익송 교수는 오랜 시간의 역사를 문으로 표현하고 있고, 시간의 역동성과 공간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는 사윤택 화가, 미세한 선을 통해 바람의 일렁임을 그려낸 임은수 화가, 패턴에 주목하고 있는 김복수 화가 등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2전시실에선 젊은 작가들의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벽면을 가득메운 우라카와 아쓰고의 작품 속 쇼핑백은 본질은 사라진 허상만 걸려있는 듯하다.

그런가 하면 사라짐을 화폭으로 보여주는 이은정 화가, 만화적 상상력이 가득한 임성수 화가, 종이로 된 모든 사물들이 또 다른 세계로 펼쳐지는 작품을 선보이는 권준호 화가, 사물의 앞과 뒤를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이창수 화가의 작품 등은 현대미술 재료의 다양성과 재미있는 현대미술의 요소를 보여준다.

개성 강한 작가들의 에너지가 넘쳐나는 작품들은 현대미술을 조명하는 후기애스펙트만의 장점이기도 하다.

현대미술동인회 후기애스팩트는 운영위원의 커미셔너제로 운영하며 매년 전시형태 및 작가를 선정해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시는 오는 9월 9일까지며 매주 월, 화는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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