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여름방학은 마지막 뒤집기 찬스
고3 여름방학은 마지막 뒤집기 찬스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7.0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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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영역별 학습전략
오는 11월 18일 시행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30여일 앞두고 있다.

입시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이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수능성적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한다. 영역별 효과적인 공략법을 소개한다.

◇ 언어

언어는 단기간에 점수 올리기가 어려운 과목이다. 자신의 문제점을 찾아내는 것이 급선무다. 최근 '듣기'는 일상생활과 관련된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고 있다. 쓰기·어휘·어법은 기출문제를 통해 연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글쓰기 단계별로 유의할 점과 문법 교과서의 내용, 문학교과서에 나온 중요 작가의 작품은 꼭 살펴봐야 한다. 작품별로 주제 의식, 서술 방식, 사건의 진행, 다른 장르의 적용, 공통점 찾기 등을 중점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비문학은 지문을 정확히 이해하고 전체 주제 파악에 중점을 두고 빨리 읽는 연습이 필요하다.

상위권(1~2등급)은, 기출문제, 평가원 모의 평가 문제를 풀면서 잘 틀리는 문제 유형을 파악해 보완하라. 중위권(3~4등급)은 개념정리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기출문제는 해설 없이 이해될 때까지 공부해야 한다.

하위권(5등급 이하)은 학습량을 늘리도록. 5등급 이하는 필수 어휘나 수능 선택지 용어, 문학의 기본 용어와 이론이 부족한 편으로 이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 EBS와의 연계율을 70%까지 올린다는 것이 출제방향이므로 EBS 수능특강, EBS N제, EBS 10주완성 등을 공부하라.

◇ 수리

수능문제는 교과서 기본영역만 이해하면 50%는 풀 수 있고, 30%는 핵심유형만 정리해 두면 해결이 가능한 문제들이 출제된다.

수리 '가'형은 도형파트를 마스터해야 한다. 갖고 있는 모든 문제집과 교과서 문제를 풀어 보고, 교과서와 EBS교재와의 연관성 분석 및 이해가 중요하다. 수리 '나'형은, 방학 동안 단시간에 점수를 올리는 것이 어렵지만, 단원별 집중공략과 실전문제를 통한 체감난이도 경험 및 자신감을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

상위권은 어렵게 느꼈던 단원을 정리하고 실전 문제집을 풀면서 취약 단원을 정리한다. 중·하위권은 반복 학습을 통해 기본학습에 충실한 자세가 필요하다. 부족한 단원은 반드시 교과서나 손에 익은 참고서를 활용해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정리하는 게 좋다. 기본 개념은 단순한 공식 암기보다 예제를 통해 주관식 서술학습을 하듯 자세히 정리하라.

◇ 외국어

'독해'는 각 유형별 독해 전략을 익히고, 제한 시간 내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자. 선택지를 먼저 읽은 후 지문 해석을 하면 수월하게 문제를 풀 수 있다.

'문법'은 동사를 찾는 문제나 관계대명사의 용법을 묻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다. 수능 기출 구문을 정리하면서 취약 부분을 선별해 공부하자. '어휘' 문제를 풀면서 단어장을 만들어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위권은 구문이 복잡한 독해 지문을 위해 어법 정리와 정확한 해석연습을 해야 한다. 사전을 찾으면서 해석을 해보고 해설지와 비교해 보면서 어느 부분이 잘못 해석이 됐는지 확인을 해 본다. 수능 기출문제보다 높은 난이도의 문제를 통해 실전감각을 꾸준히 키워야 한다.

중위권은 알고 있는 개념을 다져야 한다. 정확한 구문해석을 위한 어휘와 어법 정리가 필요하다. 어법은 반복적으로 출제되는 것들을 먼저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하위권은 방학 동안 어휘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어려운 단어를 외우기보다는 교과서와 빈출, 기출 어휘부터 암기해야 한다.

◇ 탐구

탐구영역의 큰 변화는 서울대는 여전히 4과목을, 일부교육대는 3과목을, 대다수의 대학들은 2과목을 반영하고 있다. 서울대 이외의 대학을 응시하는 수험생들은 가장 잘하는 3개 과목을 집중 공부하는 것이 유리하다.

탐구영역의 반영과목이 줄어든 반면 점수는 상승될 것이 예상되므로 상위권을 지원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만점에 가까울 것이므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상·중·하위권 수험생 모두에게 적용되는 금언이다. 상위권은 과학탐구의 경우 난이도가 높은 문제를, 중하위권은 개념정리에 많은 비중을 두는 게 좋다. 개념정리가 덜 된 학생은 문제풀이보다 교과서와 기출문제를 기초로 체계적인 개념 학습에 비중을 두고, 개념정리가 잘돼 있는 상위권은 문제풀이를 통한 실전감각을 익히는 데 많은 시간 할애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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