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력 올인… 생거진천시 건설"
"행정력 올인… 생거진천시 건설"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0.07.05 2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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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훈 진천군수의 공(公)과 사(私)
민선 4기 조성사업 마무리
교육·경제·농업 공존 속도
건강한 도시 인프라도 구축


민선4기 진천군의 수장이 되어 지역의 특화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에 대한 미래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2015 진천시 건설' 이라는 꿈을 꾸게 된 유영훈 진천군수는 민선5기를 시작하며 진천의 새로운 비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 교육이 중심되는 건강한 생거진천시 건설

우석대 진천국제아셈캠퍼스를 유치해 국제도시의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였으며, 중부신도시의 교육관련기관 유치 및 국가대표선수촌, 근로복지연수원 등 교육관련 인프라가 구축됨에 따라 '교육'을 특화하기 위한 교육특구 지정을 추진하는 등 보이지 않는 진천의 특수성에 대한 부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경제가 살아나는 건강한 생거진천시 건설

민선 4기 출범 이래 개별업체 19개, 소규모 산업단지 조성 4개소,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유치 3개소 등 모두 2조440여억원의 투자유치 실적과 함께 3만여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우리 군이 조성 계획중인 광혜원복합산업단지내 입주기업 확보를 위한 행정조치로 타자치단체보다 우선하는, 미래 선점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의 일환으로 선분양 후조성이라는 전국최초의 투자유치 수범사례를 남기면서 18개업체 1400억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또한 산업용지가 부족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신척복합산업단지, 산수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해 중부권 거점도시 진천시 건설을 위한 민간투자자 및 기업유치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 농업과 함께하는 건강한 생거진천시 건설

진천지역은 '생거진천'이라하여 예로부터 살기 좋은 고장으로 통한다. 현대적인 것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지역을 대표성 있게 홍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생거'를 특허청에 등록하여 지역의 농산물에 사용함으로써 농업에 대한 간접적 보증효과를 두는 등 각 분야에 걸쳐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 민선5기를 시작하는 유 군수는

"2009년이 진천시 건설 원년의 해라면, 2010년은 진천시 건설 가속화의 해로 선포하고 행정력을 집중해 갈 것입니다."

2010년도는 2009년도까지의 사업에 대한 정리와 완성도 높은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진천시 건설을 앞당기겠다는 것이 유 군수의 의욕이다.

진천군청의 군수 집무실에 놓여 있는 명패에는 '한 알의 씨앗, 한 그루의 나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누군가는 씨앗을 뿌려야 하고 그 씨앗이 자라 한 그루의 나무가 되어 열매를 맺기까지는 많은 이들의 수고와 시간이 필요하다.

어느 누가 수확을 하게 되더라도 한 알의 씨앗을 뿌리겠다는 유 군수의 다짐이 그대로 새겨져 있는 듯하다.

◈ 탈권위 민심행보로 재선 성공

초년시절 꿈·4H 활동 등 밑거름
민선 4기 근면성·선진군정 성과


진천군 초평면 한 농가에서 태어난 유 군수는 그 시절 여느 가정과 같이 농사를 지으며 근근히 살고 있었고 이런 어려운 생활로 초년시절의 꿈은 쌀밥을 배부르게 먹는 부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 어린 시절의 꿈을 회상한다.

어려운 생활 속에서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토끼와 병아리 등을 키웠고 이 일을 계기로 농촌에서도 열심히만 하면 잘살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런 생각에서였는지 졸업 후에는 4H 활동에 전념하면서 농촌지도자로서의 꿈을 키웠고, 어렵던 시절 심훈의 '상록수'를 읽고는 주인공 박동혁의 진취적인 정신을 스스로 각인하고 살아왔다.

진천은 농촌지역으로 농업기술의 지원, 선진농업의 발전,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지금의 선진 진천농업을 이끌어 온 계기가 된 것이다.

유 군수는 민선4기 진천을 이끌면서 이렇게 일에 대한 열정과 욕심이 군정에도 이어져 성숙된 행정의 근원이 되었다고 회상한다.

유 군수는 4H 활동을 하던 시절, 부회장으로 있던 부인을 만나 의지하며 꿈을 키워갔고 상록수 한 권을 선물하면서 군대가 있는 동안 키우던 소를 부탁할 사람이 필요했다고 했다. 의외로 선뜻 부탁을 들어준 부인과 결혼했다.

아이를 낳은 후 아버님이 중풍으로 누워계시고 어머님도 위암으로 돌아가시는 등 어려움이 많았으나 유 군수를 옆에서 지키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었다.

1991년 도의회 진출 때나 군수 후보로 나설 때 이런 부인의 적극적인 지지와 후원은 열정을 더 크게 만들어 과감히 도전하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민선4기 진천군의 수장이 되어 아침이면 월세로 사는 아파트에서 항상 걸어서 출근하는 근면성을 보고 주민들은 권위적인 군수의 직위에 대한 벽을 허물게 되었다. 또한 행정력의 책임성과 고정관념을 타파하기 위해 유연한 행정조직의 운영이 공무원들로 하여금 더 나은 발상의 전환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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