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명월한우' 서울 입맛 잡는다
'청풍명월한우' 서울 입맛 잡는다
  • 남경훈 기자
  • 승인 2010.07.05 22: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서시장 친환경유통센터내 직판장 개설·운영
유통비용 절감 효과 등 안정적 판로 구축 기대

충북도는 '청풍명월한우' 일류브랜드 육성을 위해 이달 말 서울 강서시장 친환경유통센터 내에 '충북도 친환경축산물 직판장'을 개설·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직판장은 지난 3월 서울시가 강서시장 내에 개설한 친환경유통센터 중 1층을 전남도와 반(155씩 )으로 나눠 사용하는 것으로, 충북은 무항생제인증 친환경축산물을, 전남도는 친환경농산물을 직접 판매하고, 학교 및 단체급식에 납품하게 된다.

도는 친환경축산물직판장 개설에 2억 원을 들여 판매장 내부시설 공사와 판매장비를 설치했으며, 친환경축산클러스터사업단에 운영을 맡겼다.

도는 이번에 개설되는 친환경축산물직판장이 민선 5기 출범에 맞춰 충북에서 처음으로 수도권에 개설하는 직판장인 만큼, 수도권 축산물 공급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납품대행업체를 통해 급식하던 것을 하반기부터 친환경축산물직판장에서 학교에 직접 납품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유통비용 절감효과는 물론, 안정적인 판로가 구축된다"며 "이제 도내 축산농가는 판로걱정 없이 생산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앞으로도 친환경축산물 시장의 급속한 확산에 적극 대응하고, 충북이 친환경축산물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친환경축산물 인증 및 HACCP(해썹)인증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 3월부터 추진한 서울시 친환경축산물 학교급식 사업은 무항생제 돼지고기 32t(2억4400만 원)을 판매했으며, 급식물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하반기부터는 물량이 배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돼지에 이어 무항생제 한우와 닭고기의 학교급식을 개시하고, 롯데백화점 직영매장 7곳에 청풍명월한우도 단체급식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