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10% 감축 … 경쟁력 강화
KT&G 10% 감축 … 경쟁력 강화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0.07.01 21: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업점 168137개·KGC판매 직접관할
인삼公 홍삼사업 집중 … 글로벌 기업 성장

KT&G(사장 민영진)는 지난 3월 전체조직의 19%를 축소하는 조직개편에 이어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전국 영업분야 지점을 168개에서 137개로 감축하고 한국인삼공사의 자회사인 'KGC판매'를 자회사로 편입하는 등 영업조직 개편 및 계열회사 지배구조 변경을 실행했다.

이번 영업조직 개편은 국내 담배시장의 점유율 감소(2009년 기준 M/S 62.3%)와 고객·시장환경 변화에 대응해 국내 담배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또 한국인삼공사의 자회사인 'KGC판매'를 자회사로 편입해 비 홍삼 건강식품사업의 집중 육성을 통한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영업조직 개편은 행정단위별로 운영되던 영업조직을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효율성을 갖춘 시스템으로 개편했으며, 임직원의 약 10%에 해당하는 470명이 명예퇴직을 하게 됐다.

KT&G는 금번 영업조직 개편 및 명예퇴직을 통해 시장관리 및 인력운영의 효율화를 도모해 미래 경영환경 변화에 보다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는 등 기업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한다.

한국인삼공사는 정관장(正官庄) 브랜드의 품질·안전성·신뢰를 기반으로 국내 홍삼사업 지배력 강화와 글로벌화를 추진해 홍삼전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주력한다.

KGC판매는 기존 사업강화와 신규사업(New 프랜차이즈 등) 확대를 통해 비홍삼 건강식품 선도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KT&G는 이번 조직개편과 계열사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담배사업 및 건강식품사업의 균형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초우량 기업으로 거듭나기를 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