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도시 완성으로 사랑 보답"
"명품도시 완성으로 사랑 보답"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0.06.2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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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당선자의 공(公)과 사(私) 최승우 예산군수
민선5기 7개부문 중점 추진

6개 산단·농단 임기내 완료

관광객 1200만명 유치계획


6·2지방선거 예산군수 선거에서 당선돼 재선에 성공한 최승우 예산군수가 이번 선거에서 보여준 예산군민들의 뜨거운 사랑에 명품도시 예산 완성으로 보답하겠다고 피력했다.

최 군수는 민선5기를 역동적인 예산, 자연과 산업이 조화로운 예산, 군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예산 완성을 위해 7개부문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선5기 군수후보에 나서면서 최우선적으로 군민과 약속한 "친환경 첨단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읍 신례원리에 추진 중인 자동차부품 R&D 지원센터 조성을 올해 8월에 준공하는 등 6개의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조성을 임기 내에 완료하여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황새마을 조성, 예산스포츠타운 조성, 예당저수지 복합 휴양관광지 조성과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유치, 덕산온천 관광 명소화 사업 추진 등 생태·문화·휴양·관광예산 건설로 2014년까지 1200만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친환경 고부가가치 농업 육성을 위해 신양면, 광시면 일원에 황새마을과 연계한 친환경 생태단지 조성과 덕산면 사동리 일원 2만에 내포 보부상촌 개발과 연계한 복합전원휴양 농업·농촌테마파크 조성 및 2015년까지 해외우수 마케팅 및 선진재배 기술이전으로 예산사과 세계화와 전국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예산은행을 명품화할 수 있도록 2014년까지 예산은행 특구지정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그 외에도 충청남도 종합건설사업소 이전, 산과대 개발을 위한 주변도로 개설, 예산읍 소도읍 육성, 옛 충남방적 부지 활용계획 수립, 삽교읍 근린공원 조성, 삽교읍 지방소도읍 육성, 덕산온천관광지 연계 발전을 위한 덕산면 도시계획 구역 확장, 옛 중앙극장 부지에 문화 예술 창작센터 등 구원도심 활성화 개발전략을 수립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성장촉진지역사업 추진, 도청신도시 주변지역 연계발전 기금 조성, 예산군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 지정 등지역 균형발전 개발여건을 조성하고, 지역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 예산군복합문화복지센터 건립, 예산군민체육관 건립, 예당저수지수변 자전거도로 개설 등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반구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해선 복선전철 역사 신설, 제2서해안고속도로 유치, 예산 수덕사IC~신도청간 4차선 도로 신설, 경기 평택IC~예산~서천으로 이어지는 충남내륙고속도로 신설, 수도권전철 도청신도시 연장 등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여 명실상부한 내포문화의 중심지로 '예산을 명품화'하겠다고 밝혔다.

◈ 軍경력 화려… 정치史 역경

육군 소장 전역… 美 '최승우 장군의 날' 행사도

국회의원 낙선·공천 고배… 2006년 군수 당선


된장찌개, 청국장찌개, 김치찌개를 좋아한다는 최승우 예산군수 당선자는 군에서 화려한 경력에 비해 정치인으로서의 경로는 그만큼의 험한 역경을 걸어왔다.

57년 서울 보성중·고등학교 졸업, 육군사관학교 21기 졸업, 육군대학교를 졸업하고, 65년 육군 소위 임관을 시작으로 68년 월남 11항공중대 헬기 조종사로 참전 전쟁의 포화의 한가운데서 몸소 겪은 만큼 군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회상했다. 육군 준장 진급과 육사 생도대장, 국방부장관 보좌관, 89년 육군 소장 진급, 제17사단장,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을 역임하고, 95년 육군 소장으로 전역하기까지 넓은 인맥을 갖고 있는 최 군수는 인생의 좌우명으로 '내 자신을 알자'며 자신을 낮추고 군정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역 후 2000년 미국 테네시주 낙시빌을 방문, 전쟁당사국인 대한민국에서는 한국전쟁(6·25) 행사는 현충일로 정해 간략한 일과로 끝나는 데 비해 참전국인 미국은 범국가적으로 한국전쟁 50주년 행사를 갖고 있다는 데 깜짝 놀라 참전인들에게 메달과 감사장을 준비 전달한 것이 빌미가 되어 그해 7월 11일 빅터에쉬 낙시빌시장이 3000명이 운집한 야외공연장에서 '최승우 장군의 날'로 선포하여 참전용사들과 영광을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었으며, 이듬해에는 클락스빌시에서 6월 11일로 선포식을, 킬린시, 템플시 등에서도 행사가 이어져 최 군수의 미국 보은행사는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정치경력은 그다지 화려하지가 않다. 2000년부터 한나라당 예산군지구당 위원장을 역임하며 2000년 4월 제16대 국회의원에 출마했으나 낙선의 고배를 마시고, 한나라당 지구당 위원장을 맡아 오던 중 2004년 총선에는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에게 공천에서 밀려 고배를 마셨다. 그후 2006년 한나라당으로 예산군수에 당선됐으나, 이회창 대표의 자유선진당 창당으로 정치적 신의와 지역민들의 성원 속에 당적을 옮기는 용단을 내리는 단호함도 보여줬다.

취미로는 컴퓨터, 축구, 유도, 암벽등반을 즐겨하며 골프도 남에게 뒤지지 않는다는 주위의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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