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후보단 기자회견
청주시의회 후보단 기자회견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0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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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지방선거에 나선 민주노동당 청주시의회 후보단이 “옛 KBS사옥에 ‘영상미디어센터’를 유치하겠다”고 나섰다.

이들은 4일 오후 1시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옛 KBS사옥 앞에서 ‘영상미디어센터’유치 활용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오는 2008년까지 전국적으로 15개지역에 문화관광부와 지자체가 함께 설립하려는 ‘영상미디어센터’를 현재 방치되고 있는 사직동 옛 KBS사옥에 유치해 지역민들의 미디어접근성과 특성화된 지역미디어 인프라의 활용방안을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청주지역에만 옛 KBS사옥 외에도 상당구 우암동의 MBC사옥 등이 매각대상으로 나와 있고, 현재 이 용지와 사옥을 지자체와 정부기관이 함께 고민해 공공성을 확보하는 시설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실정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지역에서 출마한 정세영 후보는 “방치되고 있는 방송사 건물이 을씨년스럽기까지 하다”면서 “이곳에 반드시 영상미디어센터를 유치해 지역민들 누구라도 손쉽게 미디어제작과 공유, 유통에 이르기까지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영상미디어센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왕래가 많아지면 침체돼 있는 주변 상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청주시의회 후보단은 “향후 사직동 국정원건물과 수곡동 법원검찰청 등 공공기관의 이전으로 인한 해당지역의 공동화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대안을 연속적으로 제시하겠다”면서 “공공기관 이전 후 대안활용의 중심기조는 지역민의 공공성 확보와 접근활용성 등에 기반한 것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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