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서기관 승진이 1년 밖에 되지 않은 여성 박사 특채자를 환경화학심사팀장으로 11일 승진 임용, 능력과 성과중심의 인사를 구현했다.
화제의 인물은 APEC 지식재산권 전문가그룹(IPEG) 의장을 역임한 국제업무 전문가 안미정 팀장(45)이다.
美 일리노이 주립대와 시카고 러쉬(Rush) 의과대에서 석·박사를 취득하고 지난 1997년 산업자원부 박사 특채로 공직에 입문한 안 팀장은 1999년부터 특허청에서 생명공학분야의 심사, 심판업무와 국제협력업무에서 탁월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안 팀장은 “환경화학심사팀장으로서 환경과 에너지기술분야의 지식재산권을 적극 보호하고 기후변화 협약 등 국제적 이슈와 한·미 FTA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사로 특허청은 최초로 여성 박사 특채자를 중앙행정부처 과장급인 팀장으로 배출하게 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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