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중단·대안모색 공조를"
"4대강 사업 중단·대안모색 공조를"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0.06.1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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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연합 전국대표단, 도청서 기자회견… 이시종 지사 당선자에 당부
환경연합 전국대표단은 14일 충북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북도지사 이시종 당선자에게 충북지역 4대강사업 전면 재검토와 대안사업 모색을 위한 공조와 협력을 당부했다.

이시재 환경연합 공동대표는 "6·2 지방선거를 통해 4대강사업 등 개발정책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 명징하게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4대강사업을 중단하지 않고 있다"며 "충북 곳곳에서도 4대강사업으로 인한 심각한 하천파괴행위가 진행되고 있어 사업 전면재 검토와 대안사업 모색을 위한 이시종 충북도지사 당선자와의 면담을 통해 공조와 협력을 강화하고자 방문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 대표는 "충북도내 4대강 사업에 대한 도민 의견 수렴과 사업 타탕성에 관한 객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 이 당선자는 미호종개 서식지 복원을 골자로 한 미호천생태하천조성서업을 환경단체와 공조와 협력으로 대안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충북도민들에게 당부드립니다'라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청풍명월의 고장 충청북도는 국토 보전에 있어 생태적 허브"라며 "충북도민들이 4대강사업을 중단시키는데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연합 전국대표단은 기자회견에 앞서 오후 1시 이시종 당선자와 정책기획단을 만나 4대강사업 대안 모색을 위한 실무 협의회 구성과 대처 방안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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