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벽지어린이 초청행사를 갖는데, 이 행사에는 제천시 한수면 한송초등학교(교장 구중천) 어린이 27명과 교사 8명이 초청돼 교육감과의 대화 시간, 교육청 안내, 선물 전달로 오전시간을 보내고, 오후에는 현장체험활동으로 충북학생회관의 안전체험관과 한글사랑관 견학, 대형 서점을 방문해 갖고 싶은 책을 골라서 가질 수 있는 독서여행, 충북교육과학연구원에서 과학 체험 활동, 천체영상관에서 영화를 관람한 후 우암어린이회관과 청주 동물원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갖고 돌아가게 된다.
또 4일에는 효 문화 확산과 바른 인성을 지닌 어린이들의 모범 사례를 파급시키기 위해 충·효·예 생활에 모범적인 도내 어린이를 발굴해 표창하게 된다.
이날 수상은 청주한벌초 6학년 강현구, 청원내수초 6학년 이현기 어린이 등 253명이 교육감 표창을 받게 되며, 각 지역교육청에서도 지역 교육청 내 모범 어린이들을 선정해 표창하게 된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지방 언론사와 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는 ‘청주 어린이 큰잔치’가 청주야구장 및 청주 예술의 전당 일원에서 열리는데, 오전 9시부터 식전행사로 기념품 증정, 어린이 골든 벨, 군악대 공연, 가수축하 공연이 이뤄지고, 10시에 공식행사로 모범어린이 표창, 기념사, 축사와 식후행사로 특공대 시범, 풍물과 널뛰기, 태권도, 난타, 고공강하 시범, 사인 볼 증정이 이어진다.
본 행사와 함께 이루어지는 부대행사로는 참여마당(공예교실, 직지시연, 119소방체험, 레고 만들기), 교육마당(직지 그림그리기, 직지 글짓기, 직지 장터), 놀이마당(페이스페인팅, 요술풍선, 영화관람, 가족사진, 민속놀이) 등이 이어져 5월의 푸른 하늘 아래 부모와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잔치가 마련된다.
또한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청주교육대학교에서는 ‘청주어린이날 큰잔치 준비위원회’와 ‘전교조 충북지부’가 공동 주관하는 “충북 2006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려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잔치 마당을 갖는데, 여는마당(기념식), 공연마당(택견, 동화구연, 마당극) 놀이마당(전래민속놀이, 꽃마차), 전시마당(원흥이 사진전시, 좋은 책, 토우제작, 안전한 먹거리 등), 장터마당(떡매치기, 두부만들기, 어린이용품 바꿔주기, 전통음료수, 먹거리 장터), 체험마당(민화, 손바닥찍기, 재미있는 과학실험, 태양열조리기로 유기농 소세지 구워먹기, 장애체험, 물총·글라이더 만들기), 통일마당(통일연못에 소망배 띄우기), 닫는마당(고추모 나눠주기, 쓰레기 탑쌓기, 대동놀이)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도내 각 지역에서도 다채로운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지는데, 5일 충주(청소년수련원), 제천(의림지 솔밭공원), 보은(보은문화회관), 옥천(관성회관), 영동(영동농공고), 괴산(괴산체육센터), 음성(설성공원), 진천(상산초등학교) 등 지역별로 특색 있는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한편, 충북학생수영장은 어린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초등학교 이하 어린이 무료개장 행사를, 충북학생종합수련원은 어린이날 도내 어린이 및 동반가족을 대상으로 진천에 있는 수련시설을 개방한다.
/최욱기자mrchoiuk@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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