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자유를 지킨 화가 ‘조르주 루오’전 개최
영혼의 자유를 지킨 화가 ‘조르주 루오’전 개최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0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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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관장 이기호)은 3일 오후 4시 시립미술관 2층 로비에서 영혼의 자유를 지킨 화가 ‘조르주 루오’전 개막식과 함께 오는 8월 27일까지 전시회를 갖는다고 2일 밝혔다.

개막식에는 염홍철 대전시장, 필립피에보 프랑스대사, 루오의 친손자이며 재단 이사장인 장 이브 루오 등과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 성대한 개막식을 갖는다.

한편, 이번 출품작은 트리오, 십자가에 걸린 예수의 수난, 베로니카, 인간은 늑대와 같다 등 총 240점이고 생전에 쓰던 붓, 팔레트, 책 등 희귀한 유품들도 공개된다.

특히 유화와 크레용, 수채화 등 회화작품들 외에도 그의 필생 역작으로 일컬어지는 미제레레, 악의 꽃, 그리도의 수난 등 판화 연작들이 동판화 원판과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이 작품들은 19세기 말의 정치적 격변기에 어린 시절을 보냈던 루오의 초기 작품들로부터 지난 1958년 세상을 떠나기까지 평생에 걸친 대표작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루오의 판화(1958 중앙일보사)나 일부작품인 마티스와 색채의 마술사들(2005 서울시립미술관) 작품이 전시된 바는 있으나, 이번 같이 루오 생애 일대의 작품들은 처음으로 전시돼 눈여겨 볼만하다.

한편, 4일에는 루오의 손자인 재단이사장 장 이브 루오와 올리비에 누아이예의 강연회가 있고, 오는 13일에는 프랑스, 일본, 한국의 석학들을 초청 루오에 대한 국제 학술 심포지엄도 갖는다.

/대전 송규복기자skb8787@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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