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동 차없는 거리 행사' 무기연기
'사직동 차없는 거리 행사' 무기연기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0.06.1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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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싶은청주협 "경찰 도로통제 어려워 불허"
상당署 "상인들 매출손해로 반대" 개입 부인

살고싶은청주만들기협의체(위원장 김영환·이하 협의체)가 추진 중인 '사직동 차없는 거리 행사'가 13일 무기연기됐다.

협의체는 행사 무기 연기 이유로 "사직동 인근의 홈플러스, 지하상가, CGV, 성안길 번영회, 쥬네스 측 행사 협의를 마치고 행사를 준비했지만 상당경찰서가 도로 통제에 어려움을 들어 주변 상인들에게 행사 반대 의사를 권했다"며 "이를 근거로 경찰에선 행사 불허 통보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로 인해 당초 19일 개최하려던 행사 진행이 어려워졌다"면서 "인근 상가와 경찰서 등과 제반 여건을 다시 협의해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청주상당경찰서는 "차없는 거리 행사를 할 경우 인근 상가에서 매출에 손해를 보게 된다며 행사 반대를 한 것"이라며 경찰 개입설을 부인했다.

한편 살고싶은청주만들기협의체는2010년 프로젝트로 도심공동화와 탄소줄이기 일환으로 총 3번의 '차 없는 거리'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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