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화면 실감나게 이색소품 독특하게
3D 화면 실감나게 이색소품 독특하게
  • 안정환 기자
  • 승인 2010.06.10 2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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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막 남아공 월드컵 100배 즐기기
6월의 밤 거리가 붉게 물든다.

오늘(11일) 개막하는 남아공 월드컵에서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에 이은 원정 첫 16강에 도전하는 23인의 태극전사들을 응원하는 붉은 물결이 전국을 뒤덮는다.

남아공 월드컵 100배 즐기기의 백미는 대규모 야외 응원전이다.

원정 첫 16강을 가늠하게 될 예선리그 첫 경기인 그리스전(저녁 8시30분)을 시작으로 17일 아르헨티나전(저녁 8시30분), 23일 나이지리아전(새벽 3시39분)까지 곳곳에서 야외 응원전이 펼쳐진다.

대규모 야외 응원전이 준비된 청주종합운동장, 농협충북유통, 청주 호미골 체육공원, 에버세이브, 충북대, 청주대를 찾아가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대~한민국'을 목청껏 외칠 수 있다.

대전지역은 대전월드컵경기장과 서대전 시민공원, 목원대, 한남대, 충남대 등에서 야외 응원전이 펼쳐지며,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도 대한민국의 16강을 염원하는 함성이 울려 퍼진다.

남들과 똑같은 응원이 싫다면 특색있는 응원도 좋다.

이번 월드컵부터는 3D 중계가 가능하다. 그라운드의 열기를 실감나게 느껴보고 싶다면 가까운 영화관을 찾아가면 된다. 3D로 월드컵을 중계하는 영화관은 롯데시네마 대전, CJ CGV 대전 등이다.

직접 3D TV를 구입하면 안방에서 편하게 월드컵을 즐길 수 있다.

이색 응원도구들도 월드컵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붉은색 T셔츠만으로는 식상하다면 불이 들어오는 LED 안경, 축구공 안경, 빨간불·태극기 머리띠만으로도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손이 허전하다면 붉은악마를 상징하는 삼지창과 월드컵 트로피 쿠션, 야광봉이 좋고, 검은 망토와 나팔도 좋은 아이템이다.

대한민국의 경기가 대부분 저녁 시간대인 만큼 야식도 준비해야 한다. 열띤 응원으로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는 통닭, 족발, 피자 등의 간단한 야식에다 시원한 맥주 한잔을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저녁과 새벽 시간에 열리는 월드컵을 십분 즐기기 위해서는 잠과의 전쟁에서 이겨야 하는 것은 물론 약간의 체력까지 갖춰야 한다.

졸음을 쫓기 위해 마시는 커피는 건강에는 마이너스다. 전문가들은 졸음에 좋은 스트레칭으로 기지개 켜기, 어깨 늘이기, 등펴기, 목돌리기 운동, 박수치기, 앉았다 일어나기 등을 추천한다.

또 월드컵 관전 7가지 건강수칙은 지나친 흥분은 삼가 가벼운 스트레칭 저칼로리 식품 섭취 수시로 물 마시기 대중교통 이용 즐거운 마음으로 관전 목소리 아끼기 등이다.

기업들이 다양하게 내놓은 이벤트와 경품도 월드컵을 즐기는 방법이다. 태극전사의 선전을 응원하고 상품까지 탄다면 일석이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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