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방송 시청률 5% 돌파… '롤러코스터' 추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전국 케이블TV 8곳 중 한 곳인 HCN충북방송의 지역채널이 시청률 5%를 돌파했다.HCN은 지난달 24일부터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 미디어리서치 코리아'에 의뢰해 지역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 일부 지역과 청주 지역의 시청률을 조사한 결과 청주지역 6·2지방선거 당일 오후 8시대 개표방송 시청률이 5.39%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남녀 탐구생활 롤러코스터(tvN)'가 지난해 케이블TV 프로그램 가운데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면서 초대박 프로그램의 반열에 올랐을 당시(지난해 11월) 4.36%를 찍었던 점을 고려해보면 5%대 시청률은 경이적인 기록이라고 HCN은 설명했다.
HCN이 공식선거운동기간에 방영한 후보초청 토론회 가운데 청주시장 후보 토론회(5월26일)와 교육감후보 토론회(5월27일)의 시청률도 2~3%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HCN 관계자는 "충북방송의 간판 프로그램인 '행복충전 노래짱'과 'HCN뉴스와이드'도 5월 마지막 주 평일 시청률이 2%를 넘어섰다"면서 "선거 특수의 영향이 없지 않았지만 이번 조사 결과를 대단히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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