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디자인 가미 토탈 리빙 브랜드 정평

(주)ZEN한국이 한국표준협회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신기술 으뜸상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신기술 으뜸상은 지난 2000년부터 운영해 올해 11번째로 실시한 것이다. 이는 혁신적인 기술과 우수한 품질로 국민 생활의 편익을 증진시킨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표준협회는 신기술 으뜸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5가지 부문을 충족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표준협회 신기술 으뜸상 평가항목은 경영자 리더십,기술혁신성,제품경쟁력,성장예측성,고객만족 등 5개 부문을 꼽고 있다.

이번에 신기술 으뜸상에 뽑힌 기업들의 제품은 기술력과 마케팅 능력 등에서 한국을 대표하고 있다. 이 신기술 으뜸상 덕분에 대기업은 물론 많은 중소기업들이 신기술 제품을 내놓아 한국 기업의 위상을 높여주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한 식생활 문화와 자연을 생각하는 ZEN한국은 40년 가까이 축적된 전문 기술력과 디자인 파워로 만들어진 한국의 토탈 리빙 브랜드로 정평이 나 있다.

무연유약만을 사용해 웰빙식기로 인정받고 있는 ZEN한국은 생산량의 70%를 유럽, 북미, 중동 등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는 세계적인 도자기 메이커로 국내시장에서는 2000년 'ZEN'브랜드를 선보인 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ZEN한국은 정형화된 테이블 웨어뿐 아니라 밀폐용기, 인테리어소품 등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해 신규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도자기를 활용한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

1991년 한국의 자본과 기술력으로 설립한 ZEN한국의 인도네시아 수출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최첨단 시설과 1600여 명의 전문 기술직 근로자를 갖추고 있다.

전사지 공장을 비롯해 이곳에서는 매년 2000만 피스의 제품을 생산해 세계 탑브랜드인 미국 레녹스, 미카사, 독일의 빌레로이&보흐, 영국 막스&스펜서 등 세계 20여 개국에 생산 공급하고 있다 초강자기인 슈퍼스트롱을 비롯해 도자기의 여왕이라 불리는 본차이나까지 최고급 제품을 취급하는 ZEN한국은 노벨만찬장, 스에├ 왕실, 아랍에미리트 해외 공관 등에도 납품하는 고급 도자기 메이커로 세계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김성수 회장은 "끊임없는 개발과 도전, 이러한 정신이 지금의 ZEN한국이 세계시장에서 진가를 인정받는 모토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정신으로 ZEN한국은 세계 도자기 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스에├ 왕실 식탁도 점령

◇ 아랍에미리트 공식 식기 채택 등

세계시장 개척위한 제품개발 주력

친환경도자기 ZEN한국 은 해외에서 오히려 인정을 더 받는다.

지난해에는 아랍에미리트 외무부로부터 공식식기로 채택돼 세계 60개국에 설치된 아랍에미리트(UAE) 재외공관에 도자기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업계에선 아랍에미리트 공급이 특히 일본의 대표 도자기업체인 노리다케를 제치고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노리다케는 일본 내 판매 1위 업체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브랜드 인지도 측면에서 상위 10위권에 속하는 명품 도자기 제조업체다.

지금까지 아랍에미리트의 해외공관식기는 수 년간 노리다케에서 독점적으로 공급해 왔지만 최근 중동지역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품질력을 인정받아 공식식기로 채택됐다는 것이 젠한국측의 설명이다.

젠한국은 인도네시아 주재 아랍에미리트 대사관에 직접 제품을 들고가 선보였으며 품질에 만족한 대사관 측이 본국에 젠한국 제품 사용을 추천한 것이다.

젠한국이 공급제품에 적용한 골드 디자인은 독일 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한 전사지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식기세척기에서도 장시간 견딜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고온에서의 정밀한 소성과 순도 높은 원료, 숙련공의 기능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젠한국은 아랍에미리트 재외공관 납품을 계기로 신시장 국가기관에 대한 제품 보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OEM생산에 치중하던 기존 영업방식으로는 고정 바이어에 얽매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젠한국은 이에 따라 해외영업 인원을 최근 4~5명 확충하는 등 직접 개발한 시제품을 앞세워 신규 바이어 접촉을 늘리고 있다.

또 지난 3월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는 스에├ 왕실식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젠한국은 왕위서열 1위인 빅토리아 공주의 결혼식에 사용할 제품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왕실에서 쓰이는 고급 식기인 만큼 고급스러운 골드로 마감한 이 제품은 왕관모양의 모티브를 블루컬러와 함께 표현해 로맨틱한 분위기도 풍기고 있다.

디너접시, 숲볼, 커피잔 등 양식기 위주의 세트로 여성인 빅토리아 공주의 감성을 가득 담아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젠한국은 앞으로 다양한 제품군 개발과 함께 세계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다양한 제품개발에 주력해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도 브랜드를 알려나가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 ZEN한국 연혁

1991년 8월 인도네시아 해외수출 언용 공장 설립

1996년 6월 (주)ZEN한국 설립

1997년 3월 대전직영점 오픈

2001년 9월 인터넷 쇼핑몰 오픈

2002년 3월 쿠킹 아카데미 운영

2004년 2월 자카르타 싱가포르 LA전시장 오픈

2004년 10월 서울 논현직영점 오픈

2006년 8월 서울영업본부 및 쇼룸 오픈

2006년 9월 락앤락과 공동비즈니스 MOU체결

2007년 6월 굿디자인 도자기 부문 단독선정

2007년 7월 토론토 상하이 하노이 전시장 오픈

2007년 9월 은나노 항균도자기 밀폐용기 젠앤락 출시

2008년 6월 P.T한국 세라믹인도네시아 본차이나 제3공장 설립

2010년 6월 대한민국 신기술 으뜸상 대상 수상

◈ 도자기 밀폐용기 젠앤락이란

◇ 100% 무연유약 사용 2009년 '로하스' 인증

ZEN한국이 이번에 신기술 으뜸상 대상에 선정된 제품은 도자기 밀폐용기인 '젠앤락'이다.

친환경도자기를 추구하는 ZEN한국의 도자기 밀폐용기 '젠앤락'은 3년간의 기술개발 끝에 탄생한 제품으로 4면 결착을 통한 완벽한 밀폐를 자랑한다. 특히 기존 플라스틱, 유리 등의 밀폐용기에 이어 도자기로는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도자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도자기 밀폐용기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았으나 플라스틱 커버와 정확하게 밀착시킬 수 있도록 동일 사이즈로 구워내는 기술이 부족해 개발의 어려움이 있었다.

1250 이상의 고온에서 3회 이상 소성하는 도자기는 그 과정에서 변형되기 쉬워 플라스틱 커버와 정확하게 맞출 수가 없었다. ZEN한국은 도자기의 변화율까지 정밀히 계산해서 원료를 배합하고 모양을 빚고 첨단설비를 동원해 자동으로 온도를 조절해 대량생산에 성공했다. 특히 김치용기와 같은 대형사이즈와 자동생산이 어렵다는 사각 쉐입까지 개발에 성공하면서 도자기 밀폐용기의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ZEN한국의 밀폐용기는 납과 카드뮴이 없는 100%무연유약만을 사용한 웰빙식기로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한 자연식기다. 2009년 6월에는 업계최초로 로하스 인증도 수여 받았다. 이 용기는 흙으로 빚은 도자기의 특성인 원적외선이 방출되어 발효가 필요한 김치와 장류 등의 보관시 그 맛을 최상으로 유지시켜주고 있으며 고온에서 소성함에 따라 수분흡수율이 전혀 없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슈퍼스트롱(초강자기)재질인 ZEN한국의 도자기 밀폐용기는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오븐 등에서도 사용 가능해 편리성을 한층 살렸으며 식탁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각 제품의 디테일을 충분히 살려내 주부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아이템이다. 밀폐용 뚜껑이 없을 때는 도자기로서 테이블웨어로 사용하고 남은 음식은 바로 뚜껑을 덮어 밀폐용기로 보관할 수 있어 바쁘게 생활하는 현대인에게 편리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김성수 젠한국 사장 친환경 도자기 젠한국이 코엑스 인도양 홀에서 열리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해 스에├ 왕실 식기를 전시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최첨단 시설과 1600여 명의 전문 기술직 근로자를 갖춘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