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치레 생략… 군민에 봉사행정"
"겉치레 생략… 군민에 봉사행정"
  • 안정환 기자
  • 승인 2010.06.0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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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윤 청원군수 당선자 첫 종사자 회의서 주문
이종윤 청원군수 당선자(사진)가 허례허식을 과감하게 탈피하고 15만 군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적극적인 봉사행정을 펴달라고 주문했다.

이 당선자는 7일 첫 종사자 회의에서 "항상 낮은 자세로 군민을 응대하고 필요 자료 요청도 친절하게 부탁해 달라"며 "당선자 사무실에서 오해를 사는 언행은 절대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또 취임식 행사에서도 간부 공무원 신고나 복도에서 영접하는 등 형식적이거나 겉치레 같은 사항은 과감하게 생략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공약사항이기도 한 군수 집무실도 기존 군수실과 부속실의 벽을 제거해 군민이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도록 군수실의 문턱을 없애서 군민의 목소리를 24시간 경청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과거 전임 군수가 사용하던 집기 등을 새것으로 바꾸는 것이 관행처럼 이어져 왔지만 이 당선자는 책상, 회의용 탁자, 소파 등을 세탁해서 그대로 재사용하는 등 검소하게 준비하라고 덧붙였다.

이 당선자는 "실과소장의 업무보고도 현안 사항만으로 간략하게 해 공무원들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한 후 "직원과의 의사소통을 위해 충분한 대화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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