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행정용어 순화한다
충북도 행정용어 순화한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0.06.0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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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회의 개최… 외래어 23개 채택 전파 권고
충북도는 우리말 사랑운동을 전개해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결실을 보이는 가운데 지난 31일 행정용어순화 자문회의를 가졌다.

김형배 국립국어원 박사 등 외부 자문위원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자문회의에서는 도 보도자료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외래(국)어 24개 어휘를 심의해 23개 어휘를 확정자문순화어로 결정했다.

확정순화자문순화어를 살펴보면 가이드라인은 길잡이, 그랜드 플랜은 발전 전략, 오송메디컬그린시티는 오송의료중심도시, 그린 빌리지는 친환경 마을로 순화된 용어를 채택했다.

이날 확정자문순화어 23개 어휘는 국립국어원에 통보하여 순화어로 지정하는 등 충북도는 물론 전국 행정기관에 전파해 사용을 권고하게 된다.

도는 우리글 사랑운동 확산을 위해 한글날을 전후해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도민과 함께하는 '우리말 사랑왕 선발대회'를 개최하고, 어려운 행정용어를 순화용어로 전환하는 등 지속적인 운동을 펼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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