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나는 굿판 한마당 '얼쑤'
신명나는 굿판 한마당 '얼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0.05.20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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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충북학생교육문화원서 씨알누리 풍물단 '동동' 비나리 등 선봬
청주를 근거지로 활동하고 있는 풍물단 '씨알누리'가 풍물굿판 '동동(同動)'무대를 25일 오후 7시 30분 충청북도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연다.

동동(同動)은 같은 움직임이란 뜻으로 풍물 판굿에서 치배들의 호흡이 모두 일치되어야지만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씨알누리 풍물단의 찰떡 궁합으로 펼쳐질 이번 무대는 9명의 단원이 출연한다.

이들은 비나리와 판굿, 개인놀이로 구성해 개인기와 단원들의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첫 무대는 소원을 비는 의식인 비나리 공연이다.

재앙이나 액을 물리친다는 의미에서 새해 벽두를 여는 공연이기도 한 비나리는 이번 무대에선 관객들의 소원을 비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이어지는 판굿 무대는 관객과 하나되어 흥겨운 놀이마당을 펼친다.

상모를 쓰고, 악기를 두드리며 다양한 춤사위를 보여주는 공연은 빙글 돌아가는 원처럼 평안함을 기원하는 무대다.

마지막 개인 놀이 무대에선 단원들의 기량을 보여주는 무대로 꾸민다.

설장고, 열두발 상모, 소고놀음 등 씨알누리 전 단원 등 화려한 개인놀음이 펼쳐진다.(043-217-0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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