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아파트 주민 청주시청 방문 농성
미호아파트 주민 청주시청 방문 농성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1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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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미호아파트 주민들은 지난 14일 청주시청에 항의 방문해 “두산 위브제니스 아파트 건립에 따른 주민들의 피해 보상과 도와 시 관계자들은 건설에 따른 감리, 감독 등을 철저히 해줄 것”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미호아파트 주민대책위는 “자신들이 살고 있는 아파트 바로 앞에 41층 규모의 초고층 두산 위브제니스 아파트가 들어서면 조망권과 일조권이 사라지는 등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며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이같은 피해에 대해 “두산개발측이 10억여원의 보상금을 제시하고 있지만, 이는 현실을 무시한 것으로, 이를 묵인하고 있는 청주시도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들 주민들은 따라서 “미호아파트의 가치가 이미 떨어진 만큼 두산개발측은 미호아파트를 위브제니스 아파트와 함께 재개발 할 것”을 촉구하고 “재개발이 안되면 주민들이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생활권을 보장해 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따라 주민들은 다음주 중 시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해결방안을 찾아볼 것과 도 관계자는 시행업체와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는 답을 들었다고 전했다.

/최영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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