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가정의 달 5월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5.1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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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자의 목소리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 삼가 정례를 올립니다.

신록의 계절 5월을 맞으면서 가슴을 보드며 과거 현재 미래로 멀고 먼 여행을 떠나 봅니다.

5월 5일은 어린이날 한국의 꿈나무를 심고 가꾸며, 5월 8일은 어버이날 자신을 현재에 존재하도록 낳아주신 부모님 은혜에, 5월 15일은 스승의 날, 현재와 미래를 향해 갈 길을 가르쳐 주신 크나 큰 은혜의 가르침에 감사 올리며, 5월 21일(음4월 8일)은 부처님오신 날, 인류의 스승이고 사생의 자부(慈父)이신 부처님 탄신을 맞이하면서 한 송이 연꽃을 들어 부처님 품으로 돌아가나이다.

거룩하고 자애로우신 부처님께서는, 49년 동안 팔만사천법문을 남기시고 80세를 정명으로 일일일야(一日一夜)를 열반경을 설하시었는데 그 일부는 다음과 같습니다.

△도솔내의상(兜率來義相)

도솔천 하늘나라에서 흰 코끼리를 타시고 인도의 정반왕궁 마야부인 모태에 드시는 모습을 상기하면서 등불공양을 올립시다.

△비람강생상(毘藍降生相)

불기2554년 전 음4월 8일 룸비니 동산에서 성스럽게 탄생하시는 모습을 생각하면서 찬탄의 등불공양을 올립시다.

△사문유관상(四門遊觀相)

왕사성 정반왕궁 사대문을 유관하시고 생(生)과 사(死) 삶의 무상함을 의구(疑懼)하시는 모습을 연상하면서 등불공양을 올립시다.

△유성출가상(踰城出家相)

부처님께서 음력 2월 8일 한밤중에 왕사성을 떠나 출가하시는 모습을 그리면서 정진의 등불을 밝힙시다.

△설산수도상(雪山修道相)

설산에 들어가 6년 동안 고행하시는 모습을 가슴깊이 새기면서 고해의 등불을 밝힙시다.

△수하항마상(樹下降魔相)

보리수나무 아래서 팔만사천 마군을 항복 받으시고 도를 깨치시는 모습을 연상하면서 환희의 등불을 밝힙시다.

△녹원전법상(鹿苑傳法相)

녹야원에서 다섯 비구를 처음으로 설법하시는 모습을 생각하면서 희망의 등불공양을 올립시다.

△쌍림열반상(雙林涅槃相)

부처님께서 불기2554년 전(음 2월 15일) 사라쌍수 나무 아래서 열반에 드시는 모습을 가슴깊이 생각하면서 2000만 불자와 함께 등불공양을 올립시다.

마지막으로 중생들에게 당부하신 말씀이 법등명(法燈明) 자등명(慈燈明)인 것입니다. 법등명(法燈明)이란 내가 49년 동안 설한 팔만사천법문을 등불로 삼고 살아가라 하셨습니다. 자등명(自燈明)은, 자기 스스로 마음을 등불로 삼아 살아가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생각하면서 저희들은 지금 한마음 한뜻으로 부처님을 찬탄하는 등불공양을 올립시다.

끝으로 녹음이 울창한 5월 행복한 가정, 정다운 이웃, 건전한 사회를 만들어 갑시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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