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축구팀도 남아공 원정 출발
北 축구팀도 남아공 원정 출발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5.0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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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년 만에 국제무대에 도전하는 북한축구대표팀이 본격적인 2010남아공월드컵 출정을 시작했다.

AP통신은 9일(이하 한국시간) "김정훈 감독이 이끄는 북한 축구대표팀이 8일 인공기를 앞세우고 평양에서 항공기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어 "북한축구대표팀의 출정에는 꽃을 흔드는 여성들이 배웅을 나왔고, 김정훈 감독은 구체적인 행선지를 밝히지 않은 채 위대한 성공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북한대표팀은 당초 남아공과 인접한 짐바브웨에 훈련 캠프를 차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1980년대 짐바브웨에서 수만명이 학살당한 배경에 북한의 군사 훈련이 뒷받침되었다는 점에 많은 사회운동가들이 반발하고 나서면서 사실상 전지훈련지로 활용하기 어렵게 됐다.

이에 북한은 이를 대체할 전지 훈련지로 남아공과 시차가 없는 스위스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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