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웹 우승컵 안아, 미셀 위 아쉬운 공동 3위
케리 웹 우승컵 안아, 미셀 위 아쉬운 공동 3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0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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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셀 위(나이키 골프)가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미셀 위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 미션힐스 골프클럽(파72·665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여자골프(LPGA) 첫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위성미는 4라운드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위성미는 1, 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등 전반에만 3타를 줄여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지만, 경기 후반에 버디 1개에 보기 2개로 오히려 1타를 잃어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위성미는 18번홀에서 세컨샷을 그린 주변에 떨어뜨리면서 최소한 버디로 연장승부를 예상했으나 세번째 샷과 버디 펏이 홀컵을 스치듯 지나가면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올시즌 메이저대회 첫 우승은 놀라운 뒷심을 보여준 케리 웹(호주)에게 돌아갔다.

케리 웹은 3라운드까지 2언더파로 부진했었지만 이날 무려 7언더파를 몰아쳐 로레나 오초아와 동타를 이뤄 경기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케리 웹은 연장 첫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우승을 차지했고, 오초아는 사흘연속 단독 선두를 질주하다 막판 웹의 선전에 덜미를 잡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희원(휠라 코리아)과 안시현(코오롱)의 활약도 돋보였다.

한희원과 안시현은 각각 2언더파 286타 공동 6위, 1언더파 287타 공동 8위로 경기 내내 10위권을 유지하며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또한, 안젤라박이 공동 15위에 랭크됐고, 장정과 이선화(CJ), 김영도 공동 19위를 기록해 20위권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고, 박지은(나이키 골프)과 김미현(KTF), 박세리(CJ}는 각각 공동 35위, 공동 42위, 공동 45위를 마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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