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경선 결과-충북(수정)
도지사 경선 결과-충북(수정)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1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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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예비후보(53·전 해양수산부 장관)가 5·31 지방선거 한나라당 충북도지사 후보로 선출됐다.

정 후보는 1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충북지사 후보 경선에서 한대수 예비후보(62)와 김진호 예비후보(58)를 상당한 격차를 내며 후보로 당선됐다.

<관련기사 2·6면>정 후보는 이날 실시된 후보 경선에서 선거인단 선거(80%)와 여론조사 결과(20%)를 합산해 환산한 전체 유효투표수 2321표 가운데 62%인 1438표를 기록하며 도지사 후보로 당선됐다.

한 후보는 33%인 769표, 김 후보는 5%인 110표를 각각 기록했다.

정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46.58%로 1위를 차지해 경선 선거인단과 여론조사에서 모두 한 후보와 김 후보를 크게 앞섰다.

◇선거인단 경선=당원 3125·국민 선거인단 1875명 등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인단 경선은 1857이 참여해 37.24%라는 비교적 낮은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정 후보가 1220표, 한 후보가 593표, 김 후보가 44표를 각각 얻었다.

정 후보는 청주권을 비롯한 도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고른 지지율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론조사=지난 15일·16일 양일간 충북도민들을 대상으로 3개 여론조사 기관이 실시한 후보 여론조사에서 정 후보는 46.58%, 한 후보 38.20%, 김 후보 15.21%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결과는 이날 투표에 참여한 선거인단 1857명의 비율에 따라 모두 464표로 환산돼 정 후보가 218표, 한 후보 176표, 김 후보 70표로 각각 반영됐다.

이에따라 5·31 지방선거 도지사 선거는 한범덕 열린우리당 후보와 배창호 민주노동당 후보, 국민중심당 조병세 후보가 본선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정 후보는 당선 인사를 통해 “중앙정부와 중앙당에 당당한 목소리를 낼 수 있고, 중앙과의 네트워크를 가진 후보라는 점을 당원들과 도민들이 평가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5.31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충북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충북지사 후보에 이어 박환규, 김진호, 남상우, 최영호 예비후보가 경합중인 한나라당 청주시장 후보 경선은 17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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