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속옷 '트렁크' 지고 '쫄사각' 뜬다
男속옷 '트렁크' 지고 '쫄사각' 뜬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4.2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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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형 보정·라인 부각 드로즈·T팬티 판매량 증가
남성의 속옷이 섹시하게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www.gmarket.co.kr)은 4월 들어 남성용 속옷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와 비교해 '트렁크'와 '브리프' 판매량은 6% 가량 줄어든 반면 '드로즈'와 'T팬티' 판매량은 14%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드로즈는 달라붙는 형태의 사각팬티로 일명 '쫄사각'으로 불린다. 삼각과 사각의 장점을 보완해 편안한 착용감과 함께 엉덩이 라인을 살려준다.

'T팬티' 역시 안 입은 듯 편안하면서도 바지에 팬티라인이 드러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최근 남성들도 스키니진을 즐겨 입으면서 티 안 나는 속옷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G마켓은 분석했다.

백민석 G마켓 패션사업실 실장은 "최근 남성들도 몸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스키니진 등 달라붙는 옷을 즐겨 입으면서 속옷 구매패턴도 변화하고 있다"며 "여성과 마찬가지로 남성들도 체형을 보정해주고 바디라인을 살려주는 속옷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설문에서 남성 소비자들은 남몰래 구매하고 싶은 속옷 1위로 '달라붙는 드로즈'(36%), 2위로 '섹시한 T팬티'(26%)를 꼽았다.

드로즈는 가장 선물 받고 싶은 속옷 질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드로즈나 T팬티는 10대에서 40대 연령층에서 큰 선호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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