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기념일 행사 대신 '사랑의 의술'
개교기념일 행사 대신 '사랑의 의술'
  • 정재신 기자
  • 승인 2010.04.04 2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천향대, 인간사랑 봉사회 지역주민 대상 의료봉사
순천향대학교 산하 '순천향 인간사랑 봉사회(대표 서교일)'가 지난 3일 개교 32주년을 맞이해 아산시 신창면 신창초등학교에서 지역 주민 25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내과전문의인 순천향대학교 서교일 이사장을 비롯해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 80여 명과 순천향대학교 재학생, 봉사단체 온주 라이온스 클럽 회원 등 20여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내과, 외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등 총 16개 진료과가 운영되었고 내시경, 초음파, 심전도 검사를 위한 의료 장비와 검진차량이 동원되어 한층 깊이 있는 진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신창면에 거주하는 사할린 이주 동포 50여 명을 포함해 200여 명의 지역주민이 진료를 받았으며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소아청소년과'도 함께 운영해 신창초등학교 어린이 30여 명도 진료를 받았다.

이날 의료봉사에서 총 250명의 주민을 진료 초음파 35건, 심전도 60건, 혈액검사 100건, X-ray 37건 등 총 400여 건을 진료했다.

특히 진료과가 운영된 강당 입구에는 천안병원 영양팀 한은경 대리 등 4명의 전문 영양사가 식단 및 영양분포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패널을 설치하고 친절하게 상담했다.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을 가진 주민들에게는 평소 식단을 확인하고 집에서도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영양 식단을 설명하는 등 의료봉사에 영양상담을 더해 눈길을 끌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