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기초단체장 면접결과를 토대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제3차 회의를 열고 공천 방식을 논의했다.
이어 충북도당은 운영위원회 인준을 받은 뒤 중앙당 최고위원 회의에 기초단체장 경선여부에 대한 공천심사위 의결 사항을 제출해 최종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한나라당은 단양군수 후보로는 유일하게 공천을 신청한 김동성 전 단양군 내무과장을 공천할 예정이며, 유명호 증평군수가 탈당함에 따라 김영호 전 증평·진천·괴산·음성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도 증평군수 후보로 사실상 확정됐다.
한나라당은 또 전략공천 대상지역으로 발표한 뒤 추가 공모를 실시했던 진천군수 후보는 김경회 군수를 후보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17일 청주시장 경선에 이어 충주·제천시장도 경선 방침을 확정한 뒤 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경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청원·음성·괴산·보은·옥천·영동 등 6곳은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으나 일부 지역은 전략공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한나라당은 오는 16일 실시될 도지사 경선 이후 지방의원 전체 공천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송광호 도당위원장은 “운영위원회와 최고위원 회의 일정까지 감안하면 후보와 선출방식 발표는 공천심사위 회의에서 3∼4일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 두 곳을 제외하면 경선으로 기초단체장 후보를 선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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