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 다결정 태양전지 개발 성공
고효율 다결정 태양전지 개발 성공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0.03.2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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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홀딩스, 세계 최고 변환효율 17.2% 검증서 획득
태양전지 전문기업인 ㈜신성홀딩스(사장 김균섭)는 지난달 단결정 태양전지 세계 최고효율 제품을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엔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다결정 태양전지 개발에 성공했다.

증평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신성홀딩스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으로부터 변환효율 17.2%의 효율 검증서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다결정 태양전지는 단결정 태양전지보다 상대적으로 원가가 낮은 게 장점으로 결정질 태양전지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해 왔다.

그러나 실리콘 순도가 낮고 결정이 불규칙해 전자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단경정 태양전지보다 생성되는 전기량이 적고 변환효율을 높이기에 기술적 한계가 있다는 단점을 갖고 있었다.

이 같은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수년간 몇몇 선진기업들이 현재의 스크린프린트 태양전지 구조를 변경해 MWT(Metal-Wrap Through), Back Contact 등의 구조로 17% 이상의 고효율 다결정 태양전지 생산기술을 개발해 왔다.

반면에 신성홀딩스에서 개발한 고효율 다결정 태양전지는 기존 스크린프린팅 방식을 그대로 이용해 6인치(156mm*156mm) 면적에서 그동안 한계로 여겨졌던 16%대를 뛰어 넘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신성홀딩스는 이번 기술 개발로 단결정, 다결정 모든 제품군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보해 세계 태양전지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결정질 태양전지 시장에서 확실한 기술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신성홀딩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술개발에 더욱 매진해 태양전지업계를 리드하는 기술선도 기업으로 태양광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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